전 민선 수성구청장 전원 "주호영 험지출마 촉구…비대위도 재고"
전 민선 수성구청장 전원 "주호영 험지출마 촉구…비대위도 재고"
  • 이지연
  • 승인 2024.02.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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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성구청장들이 대구 수성구갑 현역 최다선인 5선 주호영 의원의 험지 출마를 촉구했다.

김규택(민선 1~3기)·김형렬(4기)·이진훈(5~6기) 전 수성구청장들과 수성구의장 등 6명이 지난 21일 오후 정상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주호영 의원 험지 출마를 촉구하며 국민의힘 비대위 재고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주호영 의원은 대구경북의 5선 의원으로 특임장관, 원내대표를 역임한 중진이다. 그런 중진의원으로 당의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선당후사의 결의로 당의 어려운 지역에 나아가 기필코 살아 돌아오겠다는 결기를 보임으로써 모범을 보여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수성구갑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사심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의원은 국민의힘 비대위에서 요구한 험지 출마를 지금이라도 받아들여 집권 여당의 핵심지역인 대구경북 당원들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20년동안 지지하고 응원해 준 지역 주민들과 윤석열 정부를 위해 주호영 의원이 보답할 수 있는 길일 것”이라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이런 점을 감안해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헤아리는 현명한 결정을 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은 “이렇게 세 사람이 뜻을 모은 것은 수성구를 하나로 통합하고 화합해 더 큰 수성구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주호영 의원은 지금이라도 당장 험지로 출마하고 비대위에서는 공관위 결정을 한 번 더 고민해 주실 것을 정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서는 몸이 불편해 참석하지 않은 김규택 전 수성구청장 외 6명 인사의 공동 성명으로 발표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전 수성구청장 전원 주호영 험지출마 촉구
전 수성구청장과 수성구의장 등이 21일 오후 정상환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소에서 주호영 의원 험지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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