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두현 총선 불출마…"부패 세력의 회귀는 절대 용납 안돼"
與 윤두현 총선 불출마…"부패 세력의 회귀는 절대 용납 안돼"
  • 김주오
  • 승인 2024.02.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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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두현 국회의원이 23일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오는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고자 한다"며 "오늘 나의 양보와 희생으로 윤석열 정권 출범에 크게 기여한,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이 이번 총선에서도 윤석열 정권이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국민의힘 경산당협이 똘똘 뭉쳐 하나가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서 "우리 당에서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한 분이 무소속으로 나온다. 무소속 후보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꼴이 될 수 있다. 그건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전 부총리에게 맞서기 위해 경산 당협이 분열 없이 뭉쳐야 한다는 의미다.

경산에서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산시장 후보 단수공천에 반발한 당원들이 최근 최 전 부총리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부패 세력의 회귀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깨끗한 정치는 국민의힘이 보여줄 수 있는 다른 세력과 가장 큰 차별화"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출마하지 않지만,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내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나는 앞으로 언론의 공정성 회복과 가짜뉴스 척결에 온 힘을 다하고자 한다. 앞으로 시민사회에서 뵙겠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을 제외한 경산 공천 신청자는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성희 전 경산시의원, 류인학 전 국민의힘 중앙위 건설분과 부위원장 등 3명이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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