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다단계 회사 근무이력 논란
이상휘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다단계 회사 근무이력 논란
  • 이상호
  • 승인 2024.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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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사건
제이유 그룹 홍보팀장 근무
최소 35만명에 4~5조 피해
“피해자들 지금도 고통 받아”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상휘 예비후보의 과거 다단계 회사 근무이력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04년 사기죄로 12년형을 받고 수감 중인 주수도 회장의 다단계업체 제이유그룹에서 홍보팀장으로 근무한 사실이 있다.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사건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 사건은 최소 35만명에게 4조~5조원의 피해를 끼쳤다.

회장인 주수도는 사기죄로 수감 중에도 징역 10년이 추가돼 약 20년의 징역을 살아야 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당시 사건으로 수십 명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지금도 다수의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여기에 근무했던 예비후보가 윤석열 정부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에 적합한지 의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일부 포항시민들은 이상휘 예비후보가 2012년부터 지역구를 바꿔가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자신의 출세만 노리고 있는데 포항 북구, 서울 동작구에 이어 포항 남구로 출마한 것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직접 작성하는 자기검증진술서 90번, 91번 문항은 ‘다단계 회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포함돼 이 예비후보가 이 문항에 제대로 답변했는지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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