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대처로 주민 안전 지킨 대구 공무원들
신속 대처로 주민 안전 지킨 대구 공무원들
  • 박용규
  • 승인 2024.02.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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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소방서 김대원 소방사
다가구 주택 화재 초기진압 앞장
서구 통합관제센터 담당 공무원
자전거 충돌 사고 신속한 신고
빠른 구조·피해 확산 방지 도와
대구 공무원들이 사고 현장에 대한 신속 대처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한 사례가 잇따라 알려졌다.

대구수성소방서와 서구청 등에 따르면 고산119안전센터 소속 김대원 소방사는 23일 오전 1시 15분께 자신의 거주지 인근인 수성구 신매동 한 3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나자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로 초기 진압을 시도하는 등 신속 조치했다. 발화 세대 거주자가 외국인이라 신고가 어렵고 주변이 주택 밀집지역이라 자칫 불이 커질 위험이 있었다. 거주자인 터키 국적 30대가 얼굴과 다리에 1∼2도 화상을 입었지만 김 소방사의 빠른 대처 덕분에 다행히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서구청 공무원 A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께 CCTV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하다가 금호강 자전거길에서 자전거 두 대가 충돌한 사고를 목격했다. 그는 주민 중 1명이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자 경찰과 119에 신고해 빠르게 구조될 수 있도록 대응했다.

서구 통합관제센터는 1천200여대의 CCTV를 통해 지역 생활도로와 공원, 어린이시설, 초등학교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구는 올해 12억원을 들여 총 150여대의 CCTV를 신규 설치·교체해 더욱 신속하고 강화된 모니터링과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CCTV 관제센터 모니터링을 강화해 주민 생활안전을 책임지는 안전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류예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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