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 지방정주시대’ 본격 실행
경북도 ‘청년 지방정주시대’ 본격 실행
  • 김상만
  • 승인 2024.02.25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U시티’ 프로젝트 291억 투입
29개大 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
5개 시·군에 연구지원센터 구축
참여 기업·학생 정주 환경 조성
문화 콘텐츠 활성화 7.5억 지원
경상북도가 저출생과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 지방 정주시대 실현을 위해 인력양성 협약을 체결한 17개 시군, 29개 대학, 30개 고교, 95개 기업과 K-U시티 프로젝트를 본격 실행한다.

도는 올해를 ‘K-U시티 실행의 해’로 정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하고 17개 시군의 U시티를 구체화하고 남은 5개 시군의 U시티 컨설팅을 완료한다.

올해는 K-U시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291억원을 투입한다. 지역산업 기반 인재 양성 83억원, 연구지원센터 건립 60억원, 정주환경 조성 140억원,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 7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K-U시티 전략산업과 연계해 도내 대학과 함께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육성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전략학과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대학-기업 협력 연구 및 사업화 등 혁신 기술개발 연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연구지원센터 조성은 2024~2026년 사업비 400억원 규모로 문경시, 청송군, 영덕군, 봉화군, 울릉군에 추진한다.

또 K-U시티 참여기업 종사자와 학생들의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셰어 하우스, 청년 레지던스, 임대주택 등을 조성한다.

경주시는 다가구주택을 고쳐 공유 복합문화공간과 주거용 숙소를, 상주시는 80호 규모 주거 공간, 커뮤니티센터, 청년 취업 지원센터를, 봉화군은 조립식 주택단지 40개 동 등 7개 시군에 2025년까지 2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K-유머·K-POP·K-스토리 등 K-U시티 문화콘텐츠 자원을 활용해 해당 시군뿐만 아니라 주변 시군의 기업 근로자와 대학생까지 공유하도록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에 7억 5천만원을 투입한다.

웹소설·웹툰·드라마 등 스토리 산업 연계 K-스토리 여름 페스티벌 개최, 코미디 콩트 쇼, K-POP 체험 아카데미, 요가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청년문화 콘텐츠도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와함께 지방시대 선도모델 확산을 위해 항공 MRO와 항공 물류 등 항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K-U시티 플러스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의성 공항신도시와 연계해 항공 MRO와 항공 물류 관련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공동캠퍼스와 명품 주거단지, 교육·문화공간 조성 등 항공산업 U시티를 추진할 방침이다.

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는 대학-기업-지방정부가 상생협력으로 교육·취업·주거·결혼을 통해 청년 지방 정주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3억5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철우 지사는 “저출생 극복과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선도적으로 K-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해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결혼해 누리고 살 수 있는 청년 지방정주시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