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보류 TK 5곳 ‘쇄신 공천’ 나오나
與 보류 TK 5곳 ‘쇄신 공천’ 나오나
  • 이지연
  • 승인 2024.02.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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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불패 ‘무감동 공천’지적
텃밭 미발표 지역에 시선 집중
29일 본회의 이후 속도 낼 듯
쇄신·물갈이 범위에 들 경우
일부 신인 ‘전략공천’ 자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경북(TK)지역 25곳 중 18곳 선거구의 공천방식을 마무리했다. 선거구 조정이 진행 중인 2곳을 제외하고 결정이 보류된 지역구 5곳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의힘 ‘양지’에서 25곳 중 5곳을 단수추천, 13곳을 경선으로 결정하면서 나머지 선거구에 대한 전략공천 추가 여부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29일 국회 본회의 이후 본격적인 공천방식 결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적쇄신 전략상 마지막 공천 칼바람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부분 TK 지역구가 경선으로 결정되면서 정치신인들 사이에서 ‘현역 불패’라는 비판을 맞고 있는 가운데 남은 선거구에 현역 공천배제(컷오프)·전략공천 추가 여부에 대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2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방식을 보류한 TK 선거구는 △대구 동구갑 △대구 북구갑 △대구 달서구갑 △경북 안동·예천 △경북 구미을이다.

현재 대구 동구갑은 현역인 류성걸 의원과 손종익 전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무특보,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배기철 전 대구 동구청장, 임재화 전 대구고등법원 판사 등 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북구갑은 재선을 노리는 양금희 의원과 전광삼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소통비서관이 공천 심사대에 올랐다. 달서구갑은 홍석준 의원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고 유영하 변호사와 김은하 계명대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공천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 안동예천은 현역 김형동 의원을 비롯해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명호 전 경북도의원, 권용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안형진 변호사, 안병윤 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황정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서재열 전 국회의원 후보자 등 8명이 공천신청을 했다.

구미을은 김영식 의원의 도전에 이어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신순식 전 군위군 부군수, 최진녕 변호사, 최우영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등 6명이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정부 인사와 대통령실 출신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추가 전략공천 대상을 자신하는 분위기도 읽혀진다. 경선으로 맞붙으면 현역 프리미엄을 넘기기 힘겨울 수 있으나 ‘쇄신’, ‘물갈이’ 전략 범위 내 포함될 경우 추가 단수추천도 가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오전 경북 경산 선거구에 조지연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단수추천했다. 대구경북서 현역이 아닌 정부 출신 인사 단수추천은 처음이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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