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20년 간 100조 투자 시 생산유발 208조”
“대구에 20년 간 100조 투자 시 생산유발 208조”
  • 김종현
  • 승인 2024.02.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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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책연구원, 1주년 심포지엄
5대 신산업·광역교통망 등 12개
굴기 달성 조건 ‘슈퍼혁신’ 강조
TK신공항·달빛고속철도 중심
남부·중부거대경제권 변화 전망
다시-대구정책연구원 개원 1주년 심포지엄 사진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등이 참석한가운데 대구정책연구원 개원 1주년 심포지엄이 열렸다. 대구시 제공

대구정책연구원은 26일 연구원에서 ‘남부거대경제권’과 ‘중부거대경제권’ 등 ‘대구굴기와 지방시대’를 주제로 개원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대구시 주요 산하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대구슈퍼혁신·대구굴기·지방시대’ 기조강연을 통해 대구굴기를 일으킬 대구슈퍼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원장은 “2022년 7월부터 단기다발(短期多發)형 대구슈퍼혁신이 발현, 대구굴기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며 대구슈퍼혁신은 △대구경북신공항혁신 △미래5대 신산업혁신 △군위편입·신성장혁신 △달빛철도·남부거대경제권혁신 △도심공간혁신 △비즈니스대구혁신 △신공항연계 광역교통망혁신 △산업입지혁신 △문화관광혁신 △시민 체감 민생행복혁신 △행재정구조혁신 △대구뉴브랜드혁신 등 12대 혁신으로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대구슈퍼혁신 실천과 연계해 향후 20년 동안 최소 100조 원의 투자가 대구에서 일어나면, 생산유발 208조 원, 고용창출 94만 명에 이르며 전국적으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장은 대구굴기발 국토다극화는 △영호남과 제주를 아우르는 남부거대경제권 △수도권·충청권·강원권이 연계되는 중부거대경제권 체제로의 국토공간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남부거대경제권은 영호남 미래50년 新교류시대를 열어 영호남 공동번영의 뉴프론티어로 도약해야하고, 중부거대경제권은 수도권 기능 분산과 강원·충청지역의 동서횡단연계발전 광역권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주석 대구정책연구원 신공항전략랩 단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은 국내외 앵커기업 유치의 결정적 요소임을 강조하면서 신공항 사업에 최적화된 3대 유형의 프리존(Free Zone) 운영으로 국내외로부터 기업과 인재, 자본을 유치해야 한다고 했다. 윤상현 대구정책연구원 신산업전략랩 단장은 글로벌 대구 인공지능종합연구센터 설립방안을 제안했다.

김수성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달빛철도를 복선고속화철도로 건설할 경우, 사업비는 8.7조원, 생산유발 17.5조원, 부가가치유발 7.2조원, 고용창출 9.1만명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정책연구원이 앞으로도 미래 5대 신산업 육성, TK신공항과 달빛고속화철도를 중심으로 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등 대구굴기의 핵심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연구에 최선을 다 해달라”며 끊임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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