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구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장, 광역의회 3급 직제 신설 추진
이칠구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장, 광역의회 3급 직제 신설 추진
  • 김상만
  • 승인 2024.02.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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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구운영위원장
이칠구 대한민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장.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이칠구) 제10대 후반기 제5차 정기회가 27일 전남 강진군에서 개최된 가운데 광역의회 3급 직위 신설을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이날 정기회에서 이칠구(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와 국회 모두 현장과 민생에 정책의 중심을 두고 있으며, 지방의회에서도 현장의 목소리가 입법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 역할은 누구보다 민생과 맞닿아 있는 시·도 운영위원장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방의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따라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 개정 건의안’, ‘송·변전 설비 주변지역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자체 감사기구의 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한 특별법 개정 건의안’ 등 8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경남도의회에서 제안한 ‘광역의회 3급직위 신설 건의안’에 대해서는 전국 모든 광역의회가 강력하게 희망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현재 광역의회는 2급 사무처장 아래 3급 국장이 없이 4급 담당관으로 기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2년 1월 의회 인사권 독립에도 불구하고 의회사무처 조직 형태는 변화가 없는 실정이다.

의회사무기구 설치를 제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칠구 협의회장은 “회의 안건들은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관한 내용이 많다”며, “이런 어려움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면, 성숙한 정치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관심사를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역의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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