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거대 원시인 이름은 ‘이만옹’
달서구 거대 원시인 이름은 ‘이만옹’
  • 류예지
  • 승인 2024.02.27 21: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모작 선정…홍보대사 위촉
역사적 가치·존경·친근함 담아
지역 문화자산·정책 홍보 계획
대구 달서구의 거대 원시인 조형물이 ‘이만옹(二萬翁)’이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달서구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달서구청은 ‘이만 년의 역사가 잠든 곳’ 조형물의 명칭을 정하기 위한 공모전에서 역사적 가치와 존경과 친근함의 의미를 포함하는 ‘이만옹’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요 상징물인 이만옹이 지역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27일 달서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만옹은 대구 출신 광고 제작자인 이제석씨의 작품으로 지난 2018년 2월 진천동에 설치돼 올해로 6돌을 맞이했다. 길이 20m, 높이 6m의 놀라운 크기의 초대형 석조 조형물로 설치 초기에는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시기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시작으로 총 24회에 걸친 다양한 이색 퍼포먼스와 공익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희망과 행복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오며 어느덧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이만옹은 앞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자산과 정책을 알릴 예정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만옹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더욱 흥미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달서구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