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채권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신간] 채권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석지윤
  • 승인 2024.02.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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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이해·투자까지 쉽게 풀어내
수익·거시적 돈 흐름 읽는 수단
채권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서준식·양진영·서지혜 지음/ 길벗 424쪽/ 2만7천500원
2023년 개인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38조원에 달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도 늘었으며, 채권 ETF 순매수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며, 2024년은 ‘채권의 귀환’이라 이름 붙일 만큼 많은 투자자가 채권 투자에 관심을 둘 것으로 예상한다. 부동산 시장의 냉각과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으로 채권으로 시선이 쏠렸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 기조의 장기화 예상과 금리 변화에 따른 투자 다변화를 대비해야 한다는 대체 투자수단 마련의 필요성도 크게 부각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가 채권 투자의 적기임을 차치하더라도, 이번 기회에 채권 투자를 배워 금리와 거시경제 흐름을 파악해 미래 포트폴리오 구성과 주식투자의 실력을 향상하기 가장 좋은 때라 말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소액의 금액이라도 채권에 실전 투자하여 몸소 새로운 투자를 직접 느낄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난관이 있다. 지금껏 채권 투자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이 채권 투자 자체를 어렵게 느끼는 ‘선입관’이 존재해 사실상 실제 투자에 엄두를 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채권은 복잡하고 어렵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이 많고, 어디에서 어떻게 매매하는지 모를뿐더러 실질적인 투자 수익을 계산할 줄 몰라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채권에 투자하는 대다수는 부자라는 믿음 때문에 소수만의 투자 자산으로 알고 있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채권은 조금만 살펴보면 누구나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이고, 한번 개념을 잡아두면 주식 및 부동산 등 모든 금융투자에 적용하여 실제 수익은 물론 거시적인 돈의 큰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채권이 막연히 어렵다는 잘못된 인식을 깨기 위한 해결책이 나왔다. 책의 등장으로 채권 투자의 장벽이 무너질 것이며,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제도권 전문가까지 한 권으로 채권 투자를 마스터할 수 있게 됐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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