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서두르는 10개 구단…9일 시범경기 기대되네
귀국 서두르는 10개 구단…9일 시범경기 기대되네
  • 이상환
  • 승인 2024.03.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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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당 10경기씩 19일 종료
삼성은 한화와 원정 격돌
올해 ‘로봇 심판’ 전격 도입
국외에서 전지훈련을 치른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이번 주 속속 귀국해 9일 막을 올리는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4일,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5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이어 키움 히어로즈, kt wiz,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가 6일,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는 가장 늦은 7일에 귀국한다.

9일 시작되는 시범경기는 LG-kt(수원케이티위즈파크), 삼성-한화(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SSG-롯데(부산 사직구장), KIA-NC(창원NC파크),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마산구장)의 대결로 시작해 팀당 10경기씩 치르고 19일 종료된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전격 도입하는 자동 볼 판정시스템(ABS)과 투구 간격 계측 제도인 피치 클록은 팬들의 이목을 끌 요소다.

‘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ABS는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투수의 공 궤적과 등을 추적하면 기계가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는 시스템이다.

포수 뒤 주심은 기계의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을 이어폰으로 수신하고 이를 그대로 전달한다.

KBO 사무국은 스트라이크 존의 좌우 기준을 기존보다 홈플레이트 양 사이드에서 2㎝씩 확대하며, 스트라이크 존 상하는 각각 타자 신장의 56.35%, 27.64% 지점으로 자동 설정해 운영한다.

베이스 크기는 종전 가로와 세로 15인치에서 18인치로 커지고, 수비 시프트도 제한된다. 도루 잘하는 선수가 많은 팀, 좌타자가 많은 팀이 새 제도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자가 없을 때 15초, 주자가 있을 때 20초 이내에 투수는 공을 던져야 하는 피치 클록도 관전포인트다. KBO 사무국은 정규리그 전반기까지 피치 클록을 시범 운영하고 정식 적용은 더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 시범경기는 류현진(한화)의 등판여부가 관심의 초점이다. 류현진은 한화와 8년 17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계약을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했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LG와 치르는 정규리그 개막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시범경기에서도 한두차례 등판해 최종 점검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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