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AI 활용 외국인 의료기관 이용 돕는다
포항시, AI 활용 외국인 의료기관 이용 돕는다
  • 이상호
  • 승인 2024.03.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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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전 어플 통해 증상 입력
질환·진료과목·병원 위치 알려줘
영어·중국어 등 5개 언어 제공
포항시가 의사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이 병원이나 약국에서 정확한 증상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와주는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4일 시청에서 포항시의사회, 포항시약사회, 지역 내 5개 종합병원, 포항시가족센터, (주)메디아크와 인공지능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항에 거주 중인 외국인 주민이 10년 간 1.5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빈번하게 발생하는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소하고 손쉽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인공지능 다국어 의료연계 서비스 활성화, 의료기관 연계 활용 고도화를 위한 자문 및 홍보, 포항시 글로벌 의료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 내용이 담겼다.

인공지능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는 진료받기 전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자신의 모국어로 증상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이를 분석해 증상과 연관된 질환은 물론 진료과목·의료기관 위치 정보를 알려준다.

또 증상 요약본을 한국어로 제공해 환자가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과 외국인 환자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5개 언어가 제공되며 서비스지원 언어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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