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0개 대학 “천원으로 든든한 아침밥 먹어요”
대구·경북 20개 대학 “천원으로 든든한 아침밥 먹어요”
  • 김종현
  • 승인 2024.03.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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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道, 올해 지원사업 추진
대구 6개·경북14개 대학 선정
정부지원↑…양질의 식단 제공
결식률 저감·쌀 소비 촉진 기대
천원의아침밥지원-경북대학교2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가운데)이 경북대학교를 찾아 대학생들과 아침식사를 하며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20개 대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이 제공된다.

대구광역시는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경북대, 계명대, 대구교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6개 대학을 선정해 새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천 원에 제공해 대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을 낮추고 아침밥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2년 기준 대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59%에 이른다.

대구시는 올해 관련 예산과 대상 인원을 대폭 확대해 추진할 계획으로, 아침식사 비용으로 정부 2천원, 대구시 1천원, 대학교 500원~2천원을 각각 지원해, 학생들은 1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예산은 전년대비 2배 확대된 7천만 원으로 편성했고, 대상 학생인원도 지난해 3만 5천명에서 올해 9만 1천명으로 확대해 사업을 진행한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경북대학교를 찾아 대학생들과 아침식사를 하며 “학생들이 부담 없이 한 끼의 식사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관내 대학에 확대 추진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경북도립대 △경일대 △구미대 △금오공과대 △대구카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동국대(WISE) △선린대 △안동대 △영남대 △포항공과대 △포항대 △한동대 등 14개교가 포함됐다.

올해부터는 정부 지원 금액이 지난해 1천 원에서 두 배 오른 2천 원으로 올라 대학 부담이 낮아져 양질의 식단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이 사업으로 참여 대학은 부담이 줄고 학생들은 양질의 식단을 제공받으며 대학생 복지 향상과 경북쌀 사용 의무화로 쌀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는 밝혔다.

김상만·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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