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이태원길, 문화예술거리 조성
대구 북구 이태원길, 문화예술거리 조성
  • 김유빈
  • 승인 2024.03.07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면 재단장 용역 착수 간담회
바닥 포장·도색·야간조명 설치
지역민 참여 다양한 콘텐츠 마련
대구 북구 칠곡3지구 이태원길이 특색있는 문화예술거리로 거듭난다.

칠곡 출신 소설가 이태원 작가의 이름을 딴 이태원길은 문학의 흔적을 따라 작가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조성됐으나 특색 없는 먹자골목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북구청은 이태원길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곳곳에 문화 요소를 심는 등 거리를 전면적으로 재단장하기로 하고 최근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관련 부서들과 구체적인 정비계획을 논의했다.

6월에 용역 업체를 선정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1차사업으로 이태원길을 대표하는 동천육교의 바닥 포장과 도색 작업을 하고 육교 난간에는 이태원 작가의 그림과 글귀 등을 새길 예정이다.

이태원문학관을 알리는 간판과 야간조명을 설치해 이 일대를 빛 거리로 조성한다. 광장 재정비, 보행로 녹지공간 조성 등 2차 사업은 내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도 마련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이태원길 일대에서 토요문화골목시장을 열어 지역민과 예술인의 합동 문화공연, 지역 상품과 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등을 운영한다.

김유빈기자 kyb@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