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금수면’→‘금수강산면’ 명칭변경 추진
성주 ‘금수면’→‘금수강산면’ 명칭변경 추진
  • 추홍식
  • 승인 2024.03.07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개토론회 열고 추진위 구성
여론 수렴…역량 결집 의지 다져
천혜의 자연경관 보유 의미 반영
브랜드 가치·면민 자긍심 제고 나서
설문 거쳐 이달 중 건의서 제출 계획
성주군-금수면행정구역명칭변경추진
성주군 금수면이 행정구역 명칭변경을 위해 이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유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행정구역 명칭변경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성주군 금수면이 행정구역 명칭변경을 위해 이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유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행정구역 명칭변경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면장의 ‘금수강산면’으로의 명칭변경 추진 배경 설명을 시작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으며 다섯 명의 공동위원장을 선출해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명칭변경에 대한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금수면은 대가천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옛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에 회자될 정도로 명성이 나 있지만 ‘금수(짐승)보다 못한 00’등 놀림감이 되기도 하고 한자 세대가 아닌 젊은 세대에 금수면의 진정한 의미 전달이 부족해 행정구역 명칭을 변경하자는 여론이 대두돼 왔다.

이에 아름다운 국토자연을 가진 금수면 만의 특성을 반영한 명칭 변경으로 지역인프라 우위 선점과 면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체성을 명확히 할 수 있는 ‘금수강산면’으로 명칭을 변경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차원에서 의견수렴의 장이 마련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전통을 고수하면서 미래를 위해 과감한 변화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금수면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 마음이 되자고 다짐했다.

황희성 금수면장은 “성주호 주변 관광개발 시기에 맞물린 지금이 금수강산처럼 아름다운 국토자연을 가진 우리면을 알릴 절효의 적기”라며 “함께 여는 미래, 더불어 행복한 금수강산면을 만들어 주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는 이달중으로 개인별 여론조사를 실시해 건의서를 군 관련부서에 제출할 예정이며 의회 의결를 거쳐 최종적으로 ‘성주군 읍·면·동·리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가 개정되면 명칭변경 효력이 발생된다.

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