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9일 당 지도부의 거듭된 요청을 받아들여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인 전 위원장을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은 전날(8일)기자들과 만나 “(인 전 위원장에게) 비례대표로 신청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었다.
인 전 위원장이 국민의미래에 합류하면 청년들이 대거 비례대표 앞 순번에 배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인요한 혁신위’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3호 혁신안이 총선 비례대표 명부 당선권에 45세 미만 청년을 50% 할당하는 방안이었기 때문이다.
인 전 위원장은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출범한 혁신위를 이끌면서 친윤과 중진을 향해 희생을 요구하는 등 당내 쇄신 분위기를 주도했다.
여당 내에선 그간 인 전 위원장의 총선 활용법을 두고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됐었다. 서울 지역 출마, 당 선거대책위원장, 위성정당 공천관리위원장 등이 거론됐고 일부는 실제 제안이 이뤄졌지만 인 전 위원장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국민의미래는 인 전 위원장이 이끌며 ‘투톱’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구상이다. 한 관계자는 “비례대표에 출마하면서 선대위원장도 같이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당은 다음주께 선대위를 발족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도 선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해찬 전 대표, 이탄희 의원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총선을 지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국민의힘은 인 전 위원장을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은 전날(8일)기자들과 만나 “(인 전 위원장에게) 비례대표로 신청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었다.
인 전 위원장이 국민의미래에 합류하면 청년들이 대거 비례대표 앞 순번에 배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인요한 혁신위’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3호 혁신안이 총선 비례대표 명부 당선권에 45세 미만 청년을 50% 할당하는 방안이었기 때문이다.
인 전 위원장은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출범한 혁신위를 이끌면서 친윤과 중진을 향해 희생을 요구하는 등 당내 쇄신 분위기를 주도했다.
여당 내에선 그간 인 전 위원장의 총선 활용법을 두고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됐었다. 서울 지역 출마, 당 선거대책위원장, 위성정당 공천관리위원장 등이 거론됐고 일부는 실제 제안이 이뤄졌지만 인 전 위원장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국민의미래는 인 전 위원장이 이끌며 ‘투톱’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구상이다. 한 관계자는 “비례대표에 출마하면서 선대위원장도 같이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당은 다음주께 선대위를 발족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도 선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해찬 전 대표, 이탄희 의원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총선을 지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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