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석수 동일한 군소 정당들...투표용지 기호 추첨 가능성
의석수 동일한 군소 정당들...투표용지 기호 추첨 가능성
  • 김도하
  • 승인 2024.03.10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혁신당·새로운미래 4석
조국혁신당·자유통일당 1석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원내 군소 신당의 투표용지 기호 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의 기호는 오는 22일인 후보자 등록 마감일 기준 현역 의원 보유 순으로 정당에 부여된다.

같은 의석을 가진 정당이 둘 이상일 경우 직전 실시된 비례대표 선거 득표수를 기준해 기호가 배정되나, 신생 정당의 경우 최근 선거 득표수가 없어 당 대표나 대리인의 추첨으로 결정된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에도 의석수가 동일했던 신생 정당 국민의당, 친박신당, 열린민주당 등 3개 정당이 추첨을 통해 기호 10~12번을 받았다.

현재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의 의석수는 각 4석, 조국혁신당과 자유통일당은 각 1석으로 동일하다.

개혁신당 현역 의원은 양향자·이원욱·조응천·양정숙 4명이고 새로운미래 현역 의원은 김종민·박영순·설훈·홍영표 4명이다.

양당 모두 현역 의원 추가 확보를 위해 작업에 나섰으나 지금보다 의석 수가 늘어나긴 쉽지 않다는 시선이 있다.

두 신당은 모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반발하며 탈당하는 의원을 목표 대상으로 하는데 거대 양당의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더 이상의 이탈 의원이 나올 가능성은 적기 때문이다.

조국혁신당과 자유통일당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출신 황운하 의원, 자유통일당은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이 각각 합류해 의석 1석씩을 확보한 원내 정당이 됐다.

현재 의석수를 기준으로 보면 비례대표 투표용지 정당기호는 의석 156석의 민주당이 1번, 114석인 국민의힘이 2번, 6석인 녹색정의당이 3번을 갖게 된다.

다만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비례용 위성정당을 따로 창당하면서 각 당에서 후보를 내진 않을 예정이다.

김도하기자 formatow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