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대표들 ‘독립선언서’ 낭독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8일 계성중학교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구 3·8문화제를 개최했다.
대구보훈청이 주최하고 대구YMCA가 주관한 행사는 일제강점기 3·1운동이 시작된 후 일어난 대구지역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인 3·8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
브라비아트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이충기 대구YMCA 이사장의 개회사, 박현숙 대구보훈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100여년 전 만세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한 계성중, 성명여중, 신명고 학생 대표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이어서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 한국시민자원봉사회 회원 등 350여명은 계성중에서 3·1만세운동길을 지나 교남YMCA까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