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1억 찍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1억 찍었다
  • 강나리
  • 승인 2024.03.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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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사이 75% 이상 급등
해외거래가도 7만달러 넘어
비트코인, 국내 첫 1억원 돌파 비트코인 시세가 7만 4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원화마켓 시세가 1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비트코인, 국내 첫 1억원 돌파 비트코인 시세가 7만 4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원화마켓 시세가 1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1일 국내 거래소에서 1억원을 돌파하며 원화 기준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 1비트코인 가격은 1억8천원에 거래됐다. 앞서 오후 4시 30분께 1억원을 터치한 비트코인은 상승 폭을 다소 반납했지만 꾸준히 1억원 고지를 넘보는 상황이다. 장중 최고가는 1억30만원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8천300만원 선을 돌파하면서 지난 2021년 11월 9일(8천270만원)의 전고점을 넘어선 데 이어, 최근 9천만원대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빗썸에서도 이날 9천979만9천원까지 뛰어올랐다.

글로벌 마켓에서도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5시 15분 비트코인 가격은 7만1천36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5일 2021년 11월 10일의 전고점(6만8천789달러)을 돌파한 데 이어 8일 7만달러 선을 넘어섰다.

원화마켓 시세가 글로벌 마켓보다는 약 7% 높은 셈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거래소에서 올해 초 5천700만원대에 거래되다가, 두 달 사이 75%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의 상승세는 현물 ETF 승인을 계기로 대규모 기관 자금이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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