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특화형 비자 신청하세요”

市, 내달~9월 서·남구 대상
외국인 우수인재·동포 모집

대구시는 4월부터 9월까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상인 서구와 남구지역 우수인재와 외국국적 동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인구감소에 대응해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 동포의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 인구감소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이다. 대구에는 지난 1월 서구와 남구가 법무부 공모에 선정됐다.

우수인재 분야는 서·남구에 거주 및 취·창업하는 합법 체류 외국인으로 서구 20명, 남구 50명을 모집한다.

신청 요건은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취득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이수, 국내 전문학사 이상 학위 소지 또는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소득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서·남구의 여건을 고려해 취업은 대구시 전역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국적 동포는 사업지역 선정 전 이주해 2년 이상 거주, 비인구감소 지역이나 해외에 거주하다 사업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동포가 대상이다.

희망자는 서구청 기획예산실 또는 남구청 미래정책과에 거주 확인서류, 분야별 요건 확인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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