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스타’ 구자욱(31·사진)이 올시즌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연봉 순위 3위를 차지했다.
KBO는 11일 2024시즌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의 연봉 총액과 평균 연봉을 발표했다.
삼성은 올해 총액 80억5천600만원으로 KBO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6위다. 평균 연봉은 1억4천919만원으로 역시 6위. 총액 1위는 2023시즌 7위 롯데(총액 89억8천400만원, 평균 1억6천951만원)가, 평균 연봉 1위는 지난 시즌 우승팀 LG(1억9천9만원)가 차지했다. 삼성은 1군 엔트리 등록 기준인 상위 28명의 평균 연봉도 2억4천954만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올해 KBO 최고 연봉자는 돌아온 괴물 류현진과 LG의 포수 박동원이다. 이들은 올해 연봉 25억원을 수령하며 공동 연봉왕에 올랐다. 삼성의 최고 연봉자인 구자욱(20억)은 kt 고영표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KBO리그 최장신 선수는 삼성에 새롭게 합류한 투수 데니 레예스(198cm)다. 최단신 선수는 삼성의 김성윤과 김지찬(163cm)이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은 리그 최장신 선수와 최단신 선수를 모두 보유한 팀이 됐다.
KBO리그 선수들의 평균 신장은 지난해 182.5cm에서 182.2cm로 조금 줄어들었고, 체중은 87.5㎏에서 87.8㎏으로 소폭 올랐다. 석지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