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불법드론 무력화’ 중심도시 특화
의성 ‘불법드론 무력화’ 중심도시 특화
  • 김병태
  • 승인 2024.03.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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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안티드론 훈련장 선정
연계사업 발굴 관·산·학 합심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추진
의성군이 불법드론 무력화 중심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14일 의성군에 따르면 드론 위협에 대한 국가적 대응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 선정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가 국내 대테러 관계기관들의 드론 대응 훈련과 민간 안티드론 장비 기술을 시험·평가 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판단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과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 지정·운영 및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체결을 통해 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를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했다.

의성군은 이런 국가정책에 따른 연계사업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이미 작년부터 관·산·학 추진협의체 운영으로 ‘안티드론 산업 육성 추진전략’을 수립중이며 드론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을 위한 ‘드론 상용화 지원센터(가칭)’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우선적으로 안티드론 시험을 위한 고정익 활주로 조성과 숙박공간 마련을 위해 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 연접지역 부지를 올해 상반기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주요 거점시설 방호를 위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으로 ‘통합 대(對)드론 시스템 개발 및 불법 비행드론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가 드론 테러 등 신기술을 악용한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의성군 안티드론 관련 정책과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의성군이 안티드론 중심도시로 특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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