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도태우·장예찬 빈자리에 김기웅·정연욱 우선추천
與 도태우·장예찬 빈자리에 김기웅·정연욱 우선추천
  • 김도하
  • 승인 2024.03.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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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
부산 수영구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與, '도태우 공천취소' 대구 중남구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 연합뉴스 제공
與, '도태우 공천취소' 대구 중남구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 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막말 논란을 빚은 도태우(대구 중·남구)·장예찬(부산 수영구) 후보가 공천 취소되며 공석이 된 선거구를 김기웅과 정연욱 후보로 각각 채웠다고 밝혔다.

이날 공관위는 제24차 회의 결과 대구 중·남구엔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부산 수영구 선거구엔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우선추천했다.

지난 14일 경북 구미을, 경기 포천가평, 대전 중구 선거구 경선에서 1, 2위를 차지한 후보를 대상으로 한 15·16일의 결선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경북 구미을에선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경기 포천가평에선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대전 중구에선 이은권 전 대전 중구 국회의원이 결선 승리를 거머쥐며 본선행 열차에 탑승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254개 전체 선거구를 대상으로 후보자 공천을 모두 완료했다.

공관위는 “공천 때마다 반복되어 온 밀실 공천, 졸속 공천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 공천 제도를 첫 도입했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고 엄격한 부적격 기준을 마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공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공천 과정에서 따끔한 지적과 비판이 있었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추후 미비한 점의 보강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시스템 공천 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공관위원장으로서 시스템 공천에 입각해 추천한 후보자들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도하기자 formatow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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