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대위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민생·정책”
국힘 선대위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민생·정책”
  • 김도하
  • 승인 2024.03.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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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대위원장 공통된 의견
“정책으로 진검승부 펼쳐야 해”
국민의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들은 17일 한목소리로 4·10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민생과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주재한 첫 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윤재옥, 나경원, 원희룡,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공통된 의견을 내며 총선에 대한 합치를 이뤘다.

‘선대위 위기론’이 고개를 들자 민생과 정책을 앞세워야 한다며. 논란을 빚은 후보들에 대해선 공천을 취소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나 전 의원은 “여야가 각자 유리한 프레임으로 누구를 심판해달라는 선거로는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국민 일상을 파고들어야 하고 정책으로 진검승부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은 자극적 정치 구호에 관심을 갖지만 유권자는 그 사이에서 정책 공약 한 줄에 투표의 의미를 찾는다”며 “이번 선거를 관통하는 프레임은 정권심판론도 야당 심판론도 아닌 정치심판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당, 조국혁신당은 조국방탄당이 되고 있다”며 “22대 국회가 열리면 잘못된 연동형 비례제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대표가 온 뒤 민생이 실종했다. 정치 대화도 건강한 민주당도 실종됐다”며 “이재명 대표의 관심은 방탄, 조국 전 장관의 관심은 탄핵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빨리 이재명 대표를 치워야 모든 게 해결된다”며 “막상 지역구 가서 보니까 민생, 지역발전 등 한 게 아무것도 없다. 시간은 다 서초동(서울중앙지법)에서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번 총선은 이재명 대표 민주당에 발목 잡힌 통한의 시절을 넘어설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국정 주도권을 넘겨주고 뒤처지는 나라가 될지를 결정하는 절체절명 위기의 선거”라고 했다. 이어 “부적절한 막말과 시대착오적인 망언에 대해 ‘읍참마속’의 결단이 불가피하다”며 “오로지 국민을 위해 선민후사하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드려야 한다”고 제기했다.

윤 원내대표는 야당을 향해 정책선거·클린선거·미래지향선거 등 3대 선거 합의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도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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