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 의대 설립 통한 의료격차 해소 촉구
국립안동대 의대 설립 통한 의료격차 해소 촉구
  • 지현기
  • 승인 2024.03.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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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성명서
“모든 국민에 양질의 서비스 위한 농어촌 의료현실 개선 힘 모아야”
안동시의회는 15일 성명서 통해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의료인의 집단행동을 반대하며 국립안동대 의대 설립에 힘을 모아줄 것을 강력촉구했다.

성명서에서 시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전남도청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립 의대 문제는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지자체에서 정해서 의견 수렴해 알려주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북은 인구 1천명 당 전체 의사 수 1.2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를 제외하고 최하위에 머물러 의료공백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의사 인력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과 광역 단위의 대도시에 집중돼 있어 의료서비스의 지역 격차가 너무나 심각하다는 것.

이에 안동시의회는 “향후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시작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보건 의료정책을 추진해 주길 바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생명이 우선으로 보호받는 의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을 비롯한 전국 농어촌 지역의 낙후되고 열악한 의료현실을 개선하고 평등한 양질의 보건의료 혜택과 국민으로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국립안동대 의대 설립에 힘을 모아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지난해 4월 국립안동대 의대 설립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최근에는 국립안동대와 안동시 등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식’을 갖기도 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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