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서 문화사업 육성 강조
대구 수성구의회 김경민 의원(국민의힘·수성구 마선거구·사진)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수성구형 문화사업의 전문적이고 활발한 육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구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구의회 제2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현재 수성구지역 문화사업들이 하나같이 단발성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관리·감독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수성못 주변에 주차시설과 인도 등 기본 인프라가 정비되지 않은 등 교통 환경이 악화된 점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구청 산하 기관인 수성문화재단을 필두로 민간 자본이 결합된 SPC를 구성해 꼼꼼한 준비와 전략을 거쳐 문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경민 구의원은 “수성구는 최근 대한민국 문화도시 대상지에 선정되면서 막대한 예산을 확보해 SPC 구성 절차를 밟을 수 있다”며 “민간의 주도적인 참여와 운영에 행정력이 더해져야 사업의 파급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주 황리단길이 10여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으뜸가는 관광지가 된 것처럼 수성구형 문화사업도 이를 벤치마킹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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