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최욱수 선임연구원과 일본 도호쿠후쿠시대학 성열완 박사 공동연구팀이 자기공명영상(MRI)에서 뇌하수체의 영역을 자동분할해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학생 153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뇌하수체 영역을 자동으로 분할하는 기법을 적용해 기존 수동분할보다 모양과 크기가 다른 뇌하수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할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뇌하수체는 성장 호르몬, 옥시토신 등 인체의 주요 호르몬의 분비와 조절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호르몬 관련 질환 진단을 위해서는 MRI 촬영 시 뇌하수체의 정확한 분할을 통한 영상분석이 필수다.
이번 연구를 통해 뇌하수체의 형태학적 특성을 반영해 성장, 비만, 임신 등에 연관된 내분비질환의 신속한 진단을 보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엔도크라이놀러지’(Frontiers in Endocri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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