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소음에 일상생활 큰 불편”
포항해병대 수성사격장 사격훈련을 장기면 일부 주민들이 다시 반대를 하고 나섰다.
장기면 산서리 주민 50여명은 18일 산서포병훈련장 입구를 막고 사격 중단을 강하게 주장하며 집회를 벌였다.
산서포병훈련장에서 포 훈련을 하면 수성사격장과 연결이 되는데 주민들이 이곳에서 훈련을 더 이상 하지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을 “사격장 훈련 협의에 있어 핵심 주민들인 우리 주민들 의견이 계속 묵살됐다. 우리 의견을 수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훈련 재개는 있을 수 없다”면서 “훈련으로 발생하는 각종 진동과 소음을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핵심 주민들인 우리를 끼워서 민관군 협의체 구성을 해 논의하자. 우리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트랙터 등을 동원해 계속 사격훈련을 막겠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환경파괴 문제도 제기했다.
산서리 주민 김원우(80)씨는 “산서포병훈련장 훈련 준비나 과정에서 환경파괴가 일어나고 있다. 군에서 폐유 등을 훈련장에 버려 사격장 인근에 가면 기름 냄새가 많이 난다”며 “이곳 토양 채취를 하면 분명히 오염이 돼 있을 것이다. 더 이상 환경파괴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장기면 산서리 주민 50여명은 18일 산서포병훈련장 입구를 막고 사격 중단을 강하게 주장하며 집회를 벌였다.
산서포병훈련장에서 포 훈련을 하면 수성사격장과 연결이 되는데 주민들이 이곳에서 훈련을 더 이상 하지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을 “사격장 훈련 협의에 있어 핵심 주민들인 우리 주민들 의견이 계속 묵살됐다. 우리 의견을 수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훈련 재개는 있을 수 없다”면서 “훈련으로 발생하는 각종 진동과 소음을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핵심 주민들인 우리를 끼워서 민관군 협의체 구성을 해 논의하자. 우리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트랙터 등을 동원해 계속 사격훈련을 막겠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환경파괴 문제도 제기했다.
산서리 주민 김원우(80)씨는 “산서포병훈련장 훈련 준비나 과정에서 환경파괴가 일어나고 있다. 군에서 폐유 등을 훈련장에 버려 사격장 인근에 가면 기름 냄새가 많이 난다”며 “이곳 토양 채취를 하면 분명히 오염이 돼 있을 것이다. 더 이상 환경파괴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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