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역대급 대박’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역대급 대박’
  • 김종현
  • 승인 2024.03.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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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건수 32% 늘어 1천310건
액수는 159% 증가한 2천999억
수출 상담회 실적 7만4천 달러
6천만 달러 구매의향서도 작성
구직자 114명 1차 합격 성과
지난 12일과 13일 열린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개최 이래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국 유일의 원스톱 종합 비즈니스 행사인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기업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자 고충 상담에서부터 판로개척, 자금조달, 인력 채용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대·중견기업, 해외 바이어 등 수요 기업·기관 289개, 참가 중소기업 366개 등 총 655개사가 참여해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고기록(577개사)을 훌쩍 갱신했다.

실질적인 상담 건수는 지난해 987건에서 올해 1천 310건으로 32%, 총 상담액도 1천 156억 원에서 2천 999억 원으로 159% 이상 대폭 확대됐다.

세부적으로,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서는 삼성, SK, LG, 현대 등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총 112개사가 수요처로 참여해 중소기업 203개사와 752건의 기술·구매상담을 통해 250억 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수출상담회’에서는 7개국 28개사 해외바이어 및 25개 전문 무역상사가 지역기업 125개사와 405건의 1:1 미팅을 진행해 총 7만 4천 177천 불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현장에서 약 6천만 불 상당의 구매의향서를 작성하는 등 지역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앞장섰다.

올해 신설된 ‘스타트업 투자설명회’에서는 VC(벤처투자사) 15개사와 38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1천 759억 원의 투자상담이 이루어져, 혁신 기술을 보유한 지역 우수 벤처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위한 ‘채용관’에서는 아바코·대동·메가젠임플란트 등 73개 지역 대표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구직자들과 상담·면접을 진행했으며, 이중 114명이 1차 면접에 합격해 후속 채용절차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상시 운영된 ‘기업애로 상담부스’에는 100여 개의 기업이 찾아 고용노동청, 국세청, 조달청 등 지원기관들과 고충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타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문의가 줄을 잇는 등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뜨겁다”며,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막힘없이 해소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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