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으로 보는 '빨간 모자', '개미와 베짱이'
인형극으로 보는 '빨간 모자', '개미와 베짱이'
  • 김덕룡
  • 승인 2011.02.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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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일의 어린이 전용공연장 대백레오문화홀(대백프라자 5층)은 16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인형극 '빨간 모자'와 '개미와 베짱이'를 함께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봄의 향기뿐 아니라 소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 제격이다.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표현한 무대 배경은 아이들이 성큼 다가온 봄의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림형제(야코프 그림 & 빌헬름 그림)'의 '빨간 모자'는 두건이 달린 망토를 입은 것으로 묘사되는 여자 아이가 할머니께 병문안을 가다 늑대의 꾐에 넘어가 늑대의 먹잇감이 되지만 사냥꾼의 도
움으로 살아난다는 이야기다.

새봄을 맞아 무대 배경을 생동감 넘치는 숲 속으로 표현해 어린이들에게 싱그러운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무대를 꾸몄다.

특히 '빨간 모자'는 아동범죄가 만연하는 지금, 우리 어린이들에게 늑대라는 동물을 대입해 낯선
사람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하는 동화만의 특징을 잘 살려준 이야기로 구성된다.

함께 공연되는 '개미와 베짱이' 역시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 온 이솝이야기 중 하나로 처음 인형극을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동화책과는 다른 인형극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개미와 베짱이'는 부지런함과 게으름의 결과를 개미와 베짱이를 통해 잘 나타내준다.

이솝우화는 친숙한 동물이 나오고 교훈이 들어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의 교재로 자
리매김 하고 있다.

공연 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단체)와 오후 4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이며 공연소요시간은 45분이다.

관람료는 현장 예매 시 7천원, 할인 6천원이며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다. 문의) 053-420-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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