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두 단체는 각각 사회와 예술계에서 메세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초대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입장권 구입에 모두 사용될 예정이다.
주최자인 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지난해 이상철 총재 체제로 새로 출범한 이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회원이 3천500여 명에 이르는 3700지구는 '참사랑은 나눔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지역과 세계를 위해 발벗고 뛰는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다.
이번 초대전을 통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분위기 고조와 시도민들의 관심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의 마련하는 셈이다.
지역미술의 발전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을 지원키 위한 고금미술연구회 역시 89년부터 매년 1명씩 지역의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을 발굴해 창작지원금과 초대전을 마련, 지역미술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단체다.
지난 99년부터 고금미술연구회느 '사랑 나눔전'이란 타이틀로 지역의 그늘지고 힘든 곳에 직접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쳐 왔었다.
1999년에 이어 2005년까지 진행된 이후 새로운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초대전은 20명의 초대작가들에겐 새로운 자극이 될 것이다.
주요 참여 작가는 이일남, 조홍근, 김성호, 김영대, 안창표, 김승룡, 윤병락, 이구일, 김준용, 장기영, 도성욱, 박성열, 박한홍, 강주영, 김대섭, 김대연, 홍창진, 정재용, 김성진, 여무웅 등 2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초대전에서 이들 작가들은 각자 개성 있는 작품들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를 성공적으로 지원한다는 자긍심과 보다 다양한 미술애호가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8호에서 50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격의 동서양화 작품 60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김성수 고금미술연구회장은 "작품 판매 수익금으로 판매가 저조한 대회 입장권을 구입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053-420-8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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