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비례 1번 소아응급교수 이주영 2번 국힘 출신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 1번 소아응급교수 이주영 2번 국힘 출신 천하람
  • 김도하
  • 승인 2024.03.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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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후보 10명 의결... 김용남·양정숙 등 제외
개혁신당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10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은 홀수 번에 여성, 짝수 번에 남성으로 구성됐으며,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 후보 2번에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을 탈당한 천하람 변호사를 배치했다.

이준석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에게 “(이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의료 기피와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해 끝까지 소아 의료 현장을 지킨 의사”라고 설명했다.

2번 천 변호사에 대해선 “전략적 판단으로 개혁 성향의 소신 있는 정치를 해온 천 변호사를 공천했다”며 “전해 듣기로는 천 변호사의 개혁 성향과 선명한 정치에 대해 공관위 내에서 높은 평가가 있었다”고 알렸다.

후보 3번엔 문지숙 기초과학자인 차의과학대학교 항노화전문 바이오공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고, 4번엔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편의점주 곽대중 작가(필명 봉달호)가 자리했다.

5번에는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6번에는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7번에는 정지현 동물권 보호 전문 변호사가 각각 명단을 채웠다.

후보 8번엔 곽노성 보건사회정책전문가인 전 보건사회연구원이 배정됐고, 9번엔 3군사관학교 최초 여생도면서 군 사건사고 자문 법무법인 전문위원인 박경애 전 공군 소령이, 10번엔 전 세 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이 공천됐다.

김용남 정책위의장, 김철근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모두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양정숙 의원과 경민정 공관위원 역시 공천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대표는 “나도 그 부분에 대해 다소 의아해 공관위에 질문도 했고 최고위에서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면서도 “대승적으로 큰 틀에서 준용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선거 지휘권을 부여받은 김종인 공관위원장은 “정치하는 분이 몇 사람 신청한 것으로 아는데 알려진 인물이 비례대표에 합당한지는 냉정하게 판단해봐야 한다”며 인지도 있는 정치인의 비례대표 출마에 우려하는 의사를 비친 바 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개혁신당이 열심히 한다는 것을 전제로 5번까지 당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고 전했다.

이날 최고위에선 인천 남동갑 선거구 후보로 장석현 전 인천 남동구청장의 추가 공천도 의결했다.

김도하기자 formatow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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