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서 찬란했던 대가야로 ‘시간여행’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서 찬란했던 대가야로 ‘시간여행’
  • 이채수
  • 승인 2024.03.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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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령대가야축제
29~31일 대가야박물관 일원
세계유산 등재 주제관 운영
화합 한마당·뮤지컬·가야금 공연
별빛쇼·거리 퍼레이드 등 마련
벚꽃 개화시기 맞춰 볼거리 더해
축제
‘2024 고령 대가야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환상음악극-가야의 노래의 한장면. 고령군 제공

‘2024 고령 대가야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가야축제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맞춰 지산동 고분군의 매력을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기간도 벚꽃개화시기에 맞춰 지난해 보다 이틀 앞당겼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지산동 고분군을 축제무대로 활용하는 것.

지산동고분군 트레킹 구간의 양끝에 별도의 출입문을 만들어 또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숲속 놀이터를 운영한다. 또 포토존구성, 쉼터, 공연 등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한다.

축제 주제와 맞게 핵심프로그램인 주제관 ‘세계 속의 대가야’는 세계유산이란,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의 추진과정, 대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특별공연 ‘100대 가야금공연’은 축제의 특성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대가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토.일요일에 각 1회씩 공연 예정이며,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한층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축제 아이템을 강화하고 다양한 협업사업 진행으로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한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불꽃놀이와 공연, 야간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색 휴게공간을 연출한다.

축제 1일차에는 군민들의 끼를 한껏 발산할 군민화합 한마당이 예정됐으며, 2일차는 가야문화권 합창페스티벌과 창작뮤지컬 ‘도둑맞은 새’, 100대 가야금 공연, 가야풍류(加耶風流)공연으로 펼쳐진다. 이어 야간에는 ‘대가야 별빛 쇼’가 펼쳐져 대가야 고령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마지막 날인 3일차는 ‘대가야의 길’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기간 도립국악단 특별공연과 소규모 문화공연이 상시로 이루어지며, 야간에는 지산동고분군과 테마관광지, 우륵지의 화려한 야간경관을 무대로 고분군 야간투어 및 야간특별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이어진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고령 대가야축제에 가족과 연인, 지인들과 함께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채수기자 csle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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