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동성로서 매주 토요일 상설공연
신천·동성로서 매주 토요일 상설공연
  • 임상현
  • 승인 2024.03.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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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예술단 ‘시민콘서트’
3~7월·9~10월 총 29차례 계획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클래식·실내악·국악가요 등 공연
아름답고 신명나는 선율 선사 예정
공연
대구시립예술단이 올해 매주 토요일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신천과 동성로에서 27차례 상설공연을 연다. 사진은 대구시립교향악단 공연.
대구시 제공

대구시립예술단이 신천과 동성로 상설공연으로 시민들의 풍성한 정서 함양을 책임진다.

작년까지 각급학교와 공공기관, 병원 등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소규모 공연만 했으나 올해부터는 두 곳에서 정기적으로 대형 상설공연도 마련해 시민들에게 품격있는 예술과 행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상설공연은 ‘토요시민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이번 주말인 23일 오후 7시 신천 수변무대와 동성로 관광안내소 앞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신천 수변무대에서는 시립교향악단 단원 77명의 웅장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서막을 연다. 백진현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와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정선경, 테너 김명규가 협연해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 비제 ‘카르멘 모음곡’,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따뜻한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동성로에서는 시립국악단 양성필 악장의 지휘로 단원 20명이 실내악과 국악가요 공연을 마련한다.

전통적 선율에 현대적 편곡을 입힌 관현악 ‘신뱃놀이’와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영화음악 모음곡’, 서도소리꾼 김단희의 ‘서도난봉가’, ‘너영나영 YOU&I’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곡들로 동성로에 활기를 더해준다.

올해 상설공연은 3월~7월, 9월~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신천 수변무대, 동성로에서 총 29차례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공연 정보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관광 통합정보 플랫폼과 대구문화예술회관, 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천시에는 공연이 열리지 않는다.

상설공연과 별도로 작년에 70여차례 열었던 ‘찾아가는 공연’도 올해는 95회 이상으로 늘려 계속 이어진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마련한 상설공연이 시민들에게 찬란한 대구의 봄과 행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관람으로 더욱 사랑받는 예술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수도 많이 쳐 달라”고 당부했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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