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포스텍 총장, 의대 설립에 적극 나서야”
포항시장 “포스텍 총장, 의대 설립에 적극 나서야”
  • 이상호
  • 승인 2024.03.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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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만 챙기는 총장 불필요
바이오헬스케어 구축 역할하라”
장인화 포스코 회장과 상생 희망
이강덕 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김성근 포스텍 총장에게 포스텍 의대 설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작심 비판했다.

김 총장에 대한 비판은 김무환 전임 총장과 비교해 의대 설립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시장은 21일 포항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의과대 정원 배정에 경북지역 대학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문제는 지속돼야 한다”면서 “포항 정도의 도시에 의대가 없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도시에 굉장히 불리해 의대 설립은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텍 의대가 설립되려면 총장이 적극 나서 유치를 해야 한다. 임기 동안 학교만 챙기고 대학 내에 앉아 아카데미나 챙기고 가겠다는 총장은 필요 없다”면서 “포스텍 총장과 교수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스텍은 포항시민의 희생으로 세워진 포스코가 만든 대학으로 포스텍이 포항을 위해 앞장서는 것이 맞다”며 “바이오헬스 케어 구축을 위해 포스텍이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장인화 포스코 신임 회장 취임과 관련해서는 “50만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한다. 새로운 출발점에 선 포스코가 새로운 리더십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포항시와 상생의 장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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