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 26점 활약’ 빛바랜 가스公
‘니콜슨 26점 활약’ 빛바랜 가스公
  • 석지윤
  • 승인 2024.03.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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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원정전 70-85 패
시즌 상대 전적 3승3패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안양 정관장 원정에서 패하며 시즌 상대전적을 3승 3패로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21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0-85로 패했다. 시즌 20승 31패째. 이날 전까지 안양전 상대 3연승을 내달리던 가스공사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안양 정관장과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 3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상태로 시즌 맞대결을 마감했다. 직전 홈 고양 소노전에서 한 점차로 패했던 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연패에 빠졌다.

가스공사는 1군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출전하지 못했다. 차바위(허리)와 박봉진(손가락)이 시즌 아웃 됐고, 김동량(종아리), 조상열(손등) 등도 부상을 당해 뛰지 못하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 17일 고양전에서 샘조세프 벨란겔이 정강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병동’이나 마찬가지인 셈.

가스공사는 이날 리그에서 높이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안양을 상대로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26-29로 뒤지는 등 골밑에서 밀렸다. 가스공사의 발목을 잡은 것은 처참한 자유투 성공률. 5개 중 4개를 성공시킨 안양에 비해 가스공사는 13개 중 절반 이하인 6개 성공에 그쳤다.

주전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서도 외국인 선수들은 제몫을 해냈다, 주 득점원 앤드류 니콜슨은 26득점 8리바운드로 여전한 득점력을 뽐냈다. 듀반 맥스웰 역시 10득점 5도움으로 저력을 발휘했다.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한 올 시즌 신인 신주영은 3점슛 4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시키는 등 1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가능성을 보였다.

가스공사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상대로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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