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선발 수시모집 비율 높아질 듯
지역인재 선발 수시모집 비율 높아질 듯
  • 남승현
  • 승인 2024.03.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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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전형 60%로 증가돼
선발인원 1천758명에 이를 듯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전망
비수도권 의과대학 정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지역인재 선발을 위한 수시모집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지난 20일 의대증원 2천명을 발표하면서 비수도권 대학에 1천639명(82%)를 배정했다.

2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모집정원 확대 발표 이전 기준으로 2025학년도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1천71명이었다. 비수도권 의대 전체 정원의 절반 이상(52.9%)이다.

지역인재전형 1천71명 가운데 79.4%인 850명은 수시모집 선발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의대정원을 확대한데다 지역인재전형이 40%에서 60%로 증가돼 수시모집에서 지역인재 선발인원이 80%를 넘어설 경우 수시모집 지역인재 선발인원은 1천758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또 비수도권 의대에서 수시모집 지역인재 선발인원을 다 채우지 못하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현재보다 많아질 수 있어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비수도권 고3 수학 1등급 인원이 의대 전체 모집인원의 90%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며 “비수도권 학생들은 수시모집 지역인재전형으로 대부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단위 선발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22학년도 통합수능 시행 이후 의과대학 수시에서 정시 이월 인원은 2022학년도 63명, 2023학년도 13명, 2024학년도 33명이었으며 이 중 각 52명, 13명 전원, 24명이 비수도권 선발 인원이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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