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문사장배 배드민턴대회 “자매끼리 즐겁게 운동…우승 기쁨도 2배”
대구신문사장배 배드민턴대회 “자매끼리 즐겁게 운동…우승 기쁨도 2배”
  • 전상우
  • 승인 2024.03.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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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女 복식 C급 정재원·정재영
정재원(좌) 정재영(우)
정재원(좌) 정재영(우)


어머니 권유로 배드민턴 시작한 자매 듀오는 배드민턴 시작 5년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20 여자 복식C급 우승을 차지한 영남클럽 소속 정재원(26), 정재영(24·이하 범물동)콤비는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자매다. 함께 지낸 시간이 남들과 비교도 되지 않게 긴 이들 콤비는 찰떡 호흡을 바탕으로 수많은 경력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 대회 참가가 세 번째인 이들은 3위-준우승-우승으로 매번 한 단계씩 순위를 끌어올렸다. 정재원 씨는 “처음에는 어머니의 성화로 다이어트 목적으로 시작한 운동이, 어느새 재미가 붙으면서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 즐겁게 운동하면서 우승이라는 결과까지 얻어 기쁨이 2배”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영씨는 “오랜 세월 함께 자라온 사이끼리 같이 운동을 시작하면서 다른 복식팀들보다 호흡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다음 목표는 20대인 동안 A등급으로 승급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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