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산시에 따르면 진량읍 신제리 일원에 250만1천㎡(75만6천평) 규모로 조성을 추진중인 경산 4일반산업단지는 2012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 승인를 완료하는 한편 6월부터 토지보상과 공사착공을 거쳐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08년 3월 타당성조사와 수요조사를 완료하고 2010년 12월 국토해양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월 21일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이날 지정·고시했다.
시는 경산 4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되면 120여개 업체에 입지·직접고용인구 1만여명을 비롯해 협력업체 및 가족을 포함한 1만2천여명의 인구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또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총 사업비 9천331억원을 투입해 627만㎡(190만평) 규모로 2020년까지 조성될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와 영남대, 대구대 등 5개 대학 일원에 603만㎡(182만평) 규모에 5천24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까지 대구R&D특구 경산지식서비스 지구 조성을 추진한다.
또 하양·와촌, 자인, 남산, 남천 지역 등에 229만㎡(69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연차적으로 확대 조성해 경제자유구역, R&D특구 등과 함께 2030년까지 총 2천478만㎡(75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경산에는 경산 1산업단지와 2산업단지, 3산업단지 등 3개소에 356만㎡(108만평)의 산업단지와 일반공업단지 399만㎡(121만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2009년 11월에 준공한 경산 3산업단지에는 63개의 첨단기업을 유치, 올해말까지 100% 분양 및 입주를 완료할 방침이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이번에 지정된 경산 4일반산업단지는 기존 준공된 경산 1·3산업단지 307만5천㎡와 인접한 지역에 250만1천㎡ 규모로 조성되기 때문에 산업집적 효율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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