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의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가 네이버로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한다.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1인당 연간 13만원을 지급하며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에 실물카드를 1번만 등록하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언제든지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개편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앱 안 ‘신용/체크카드 등록’ 메뉴에서 소지한 문화누리카드를 등록하고 가맹점에서 온·오프라인 결제 시 등록된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또 네이버와 네이버지도 앱에서 ‘문화누리카드’를 검색하면 주변에 있는 가맹점 조회도 할 수 있다.
행안부는 상반기 안에 추가로 여권 재발급 신청, 책이음 서비스 등 10여종의 공공서비스를 민간앱에 개방할 계획이다.
임정규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개방을 신속히 추진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앞장서고 국민 체감도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