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기 갈수록 시들…9급 필기 응시율 75.8%
공무원 인기 갈수록 시들…9급 필기 응시율 75.8%
  • 김종현
  • 승인 2024.03.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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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응시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등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점차 사라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실시된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최근 3년 이내 가장 낮았다.

인사혁신처는 23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 대상자 10만3천446명 중 7만8천422명이 응시해 응시율이 7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급 공무원 필기 응시율은 2022년 77.1%에서 2023년 78.5%로 소폭 올랐으나 올해 75.8%로 다시 내려앉았다.

9급 공채 경쟁률 역시 점점 더 떨어지는 추세다. 앞선 원서 접수 결과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19.3대 1)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았다.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사라지는 추세를 보이는 것은 초기 급여가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연금개편으로 퇴직후 받는 연금이 크게 줄어들고 민원인들에게 시달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MZ세대들이 기피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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