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메디스태프 대표 자택·사무실 압색
경찰, 메디스태프 대표 자택·사무실 압색
  • 박용규
  • 승인 2024.03.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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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남은 전공의 조롱글 방치
경찰이 의대 정원 확대에 거부하는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명단이 게시된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의 집과 사무실 등을 26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의사와 의대생들이 속한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기모 대표의 강남구 청담동 자택과 역삼동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기씨는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를 조롱하고 개인정보를 공개한 게시글을 방치한 등의 혐의(명예훼손, 업무방해 등)를 받고 있다.

메디스태프 임직원의 증거은닉 등 혐의 수사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은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전공의 사직 전 지침과 군의관·공보관 진료 거부 및 태업 지침 등 게시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던 중 관련 자료 등을 숨기려 한 혐의로 메디스태프 관리자와 직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말부터 두 차례에 걸쳐 메디스태프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지만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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