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홈 최종전 승리로 ‘유종의 미’
가스공사, 홈 최종전 승리로 ‘유종의 미’
  • 석지윤
  • 승인 2024.03.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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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전 82-78 숭
상대 전적 11연패 후 승 ‘기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에서 82-78로 승리했다. 시즌 21승 32패째. 이날 전까지 올 시즌 현대모비스에 승리 없이 5패만 기록했던 가스공사는 이번 승리로 현대모비스전 시즌 5연패를 끊어냈다. 또한 지난 시즌에도 0승 6패로 모비스만 만나면 작아졌던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무려 11연패 후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역시 높이와 자유투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가스공사는 리바운드(33-36)와 자유투 성공률(24개중 18개 성공-5개 모두 성공) 모두 모비스에 뒤졌다. 하지만 3점슛(6-5)에서 앞서며 가까스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주 득점원 앤드류 니콜슨은 이날 2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훈 역시 15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올 시즌 가스공사에 입단한 신인 빅맨 신주영은 12득점 3리바운드로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며 제역할을 해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홈 최종전을 마무리한 후 시즌 내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혁 감독은 “시즌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팬분들에게 실망감도 많이 안겨드렸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꾸준히 응원해주셔서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며 “선수들도 응원의 힘을 받아 끝까지 노력했다. 다음 시즌에도 홈 팬분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농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오는 31일 오후 6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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