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유통업체 매출 13% 이상 성장
2월 유통업체 매출 13% 이상 성장
  • 강나리
  • 승인 2024.03.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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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특수·물가 상승 영향
온라인 부문 매출 15.7% 늘어
지난 2월 설 명절 특수와 물가 상승 영향으로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13%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요 25개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7% 증가한 14조7천억원이다.

특히 온라인 부문 매출이 15.7% 늘어나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온라인 유통 부문은 식품, 생활·가정, 서비스·기타 등 모든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성장했다. 2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소비심리 감소로 패션·의류(-9.5%), 스포츠(-4.3%) 등은 부진했지만, 명절 선물과 즉석식품 및 대용량 간편식 제품의 판매 호조로 식품(36.2%)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오프라인 유통 매출 역시 설 특수로 대형마트 매출이 21.0% 증가하는 등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5% 늘었다. 오프라인에서는 가전·문화(-2.2%)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소비 비중도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달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53.2%로 1년 전(52.3%)보다 0.9%포인트(p) 상승했다. 1년 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각각 국내 시장을 비슷하게 점유했다면 최근에는 온라인 업체들의 세력권이 넓어지는 양상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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