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 포항 북구 ‘3파전’...“총생산 30조 시대로“ vs “3선 중진” vs “변화 필요”
[열전현장] 포항 북구 ‘3파전’...“총생산 30조 시대로“ vs “3선 중진” vs “변화 필요”
  • 이상호
  • 승인 2024.03.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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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종합형 산단 육성”
김정재 “첨단산업 메카로”
이재원 “청년 유입 이끌 것”

 

4·10 총선의 막이 오른 가운데 포항 북구의 경우 3파전으로 후보 간 대결이 벌어진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역 내 총 30조 시대를 열겠다고 자신했다.

오 후보는 “종합형 산단육성, 도로망을 포함한 신규 SOC 구축, 공공기관 유치 등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지역 내 총 생산 30조 시대를 열겠다”면서 “포항은 경북 제1의 도시로 성장 했지만 지금은 상당한 위기다. 인구감소, 지역불균형, 여성·청년 일자리 문제, 양극화 등 지방소멸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들을 극복하고 거점도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포항 두개 지역구 중에 민주당 국회의원 한명은 만들어 달라. 포항 시민 결단으로 국회의원이 된다면 이는 포항 지역 발전을 더욱 이끌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민주당을 선택한다면 국민의힘도 민심을 얻기 위해 제대로 노력하게 될 것이고 결국 이런 경쟁이 포항과 시민들에게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정재(현 국회의원) 국민의힘 후보는 3선 중진의원 힘이 포항에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정재 후보는 “3선에 당선되면 포항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포항 발전이 뻗어나갈 것이다. 그동안 일궈낸 수 많은 발전의 싹을 무성한 과실 가득한 아름드리 나무, 뿌리 깊은 나무로 키워 나가고자 한다”면서 “포항을 이차전지·수소 산업 전주기 완성을 통한 미래첨단산업 메카로 성장시킬 것이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어 김 후보는 “포항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업 입주로 뿌려진 씨앗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특구 지정을 통해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면서 “수소 산업의 경우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고 경북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 예타가 면제되는 등 산업 기틀을 닦는 중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공약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무소속 이재원 후보는 포항에 변화를 가져오긴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 변화가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포항에 청년층을 흡수하기 위한 특별볍 제정을 공약으로 걸었다. 청년 인구 유입이 포항 인구 회복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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