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학정교 하부, 주민 힐링공간 재탄생
북구 학정교 하부, 주민 힐링공간 재탄생
  • 김유빈
  • 승인 2024.03.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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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시설·경관조명 설치 완료
주민·학생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학정2교 하부
밝고 환한 모습으로 개선된 학정2교 하부 전경. 북구청 제공

차갑고 어두웠던 북구 학정교 하부가 활기 넘치는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북구청에 따르면 국우동 학정2교 하부를 다채로운 힐링 공간으로 꾸미고 보행 환경도 개선했다.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학정2교 하부는 폭 50m의 왕복 10차선의 교량이 빛을 차단하는 데다 가로등이 없는 탓에 어둡고 무서운 굴다리라는 지적이 많았다. 담쟁이와 먼지 등으로 오염된 벽면은 음침한 분위기를 자아내 주민들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밝고 안전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계속 요구해 온 곳이다.

이에 북구청은 지난해 5월 사업 계획을 수립한 뒤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디자인시설물과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하부공간 벽면을 세척·도색하고 북구 8경을 모티브로 한 따뜻한 색감의 경관조명과 입체시설물 등을 설치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쾌적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시설물 뒤에서 빛을 투사하는 간접조명도 설치해 운전자들의 편안한 시야도 고려했다.

앞서 비슷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학정1교도 2021년 11월 조형물 설치를 완료하고 새단장했다.

‘HAPPYBUKGU’ 조형물과 함께 북구 8경을 담은 조형 열주와 상징아이콘, 조형 벤치로 밝고 활기넘치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각 시설물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방범대 초소 외관을 개선해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유빈기자 kyb@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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