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선거구 ‘4파전’...“젊은 일꾼” vs “검찰 개혁” vs “정권 심판” vs “경제 발전”
경북 경산 선거구 ‘4파전’...“젊은 일꾼” vs “검찰 개혁” vs “정권 심판” vs “경제 발전”
  • 김주오
  • 승인 2024.03.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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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지역 위해 일 할 기회를”
엄정애 “법 앞에 모두 평등해야”
남수정 “정권 심판 힘 실어달라”
최경환 “인구 30만 자족도시로”
경산선거구출마-조지연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경산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흑백-경산선거구출마-엄정애
녹색정의당 엄정애 후보는 양지병원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흑백-경산선거구출마-남수정
진보당 남수정 후보는 경산 백천네거리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
 
흑백-경산선거구출마-최경환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후보는 경산 자인시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해 전국 254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막을 올렸다.

경북 경산 선거구에는 여야 후보들이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유세 활동을 펼치며 유권자들의 관심 끌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경산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출정식에는 우동기 후원회장, 배한철 선대위원장 등 시·도의원 및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경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필승결의를 다졌다.

조지연 후보는 “젊은 일꾼 한번 키워 달라,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며 “경산 발전 위해서는 예산유치 많이 해와야 된다. 예산 유치 많이 할 수 있는 후보, 정부 여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후보, 국민의힘 후보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조 후보는 “국민의힘이 한 팀 한 팀으로 똘똘 뭉쳐갈 수 있도록 경산시민의 승리로 반드시 만들어 달라”며 “시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당선되면 안보이는 정치인이 아니고, 선거 때만 반짝이는 정치인이 아니고, 우리 경산시민들과 함께하는 매일같이 함께하는 젊은 일꾼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엄정애 후보는 양지병원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지지자들과 함께 한 첫 유세를 통해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엄정애 후보는 “함께 해주셔서 지역에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다”며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또 엄 후보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해야 하지만, 지금은 만 명만 평등한 나라가 돼 가고 있는 현실에서 자신이 ‘검찰 개혁’과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적임자”라고 역설했다.

진보당 남수정 후보는 경산 백천네거리에서 출정식을 진행하고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남수정 후보는 “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연대연합을 실현했다”며 “민주, 진보, 시민의 힘으로 민생 파탄,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호소하며 선거 운동을 진행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후보는 경산 자인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선 필승을 다지는 첫 유세를 시작했다.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최영조 선대본부장(전 경산시 시장) 및 최경환 후보의 열성 지지자 등 500여명이 몰려 구호를 외쳤고 최경환 후보는 경산시민의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최경환 후보는 “시민들께서 최경환을 경제부총리, 장관, 집권여당 원내대표로 만들어 주신 덕분에 지난 시간 경산이 경북 3대 도시로 우뚝 서면서 경산시민의 자긍심도 한껏 높아졌다”며 “이번 총선은 경산발전 역사를 다시 한번 쓸것이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후보는 “정체된 경산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뛰어 달라는 시민의 뜻을 받들어 마지막 남은 힘을 고향발전과 대한민국 정치발전에 바치겠다”며 “최경환을 꼭 선택해서 경산의 명예를 높이고, 경산시민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또 공약 관련해 “‘경산 경제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경산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며 경산에 3조 사업 유치하고, 3만 일자리 창출하여 인구 30만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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