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능, 킬러문항 빼고 EBS 연계 체감도↑
이번 수능, 킬러문항 빼고 EBS 연계 체감도↑
  • 김수정
  • 승인 2024.03.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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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을 배제한 채 출제된다. 또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을 활용해 수험생들의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킬러문항 출제는 배제하면서도 적정 변별력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방침이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눠 치러진다. 올해도 한국사 영역은 필수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며 국어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수학 Ⅰ·Ⅱ와 함께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한다. 이번에도 평가원은 선택과목별 평균 점수 등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은 사회·과학 구분없이 17개 선택과목 가운데 최대 2개 과목을,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영어, 한국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강의로 보완하면 충분히 풀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로 출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재에 나온 중요 개념·원리를 활용하고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을 변형해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출제된다.

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를 유지한다. 다만 EBS 교재에 나온 도표, 지문, 그림, 소재 등의 변형 정도를 줄여 수험생들의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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