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소 “시민이 바람을” 김기웅 “모든 것 바치겠다” 도태우 “진정한 보수 후보”
허소 “시민이 바람을” 김기웅 “모든 것 바치겠다” 도태우 “진정한 보수 후보”
  • 김홍철
  • 승인 2024.03.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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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출정식 갖고 열전 돌입
국힘, 선대위 발대식으로 대신
조원진 “대구시 신청사 원안대로”
野연합 “대구서 승리의 파란색”
지지호소하는후보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대구 중구·남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더불어민주당 허소, 국민의힘 김기웅, 무소속 도태우 후보.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여야 정당들이 앞다퉈 4·10총선 출정식을 잇따라 열고 13일간의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다만, 여당인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지난 25일과 26일 개최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으로 출정식을 대신하고 각 후보별로 진행했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본리초등학교 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원진(달서구병 예비후보) 당대표는 “선거기간 13일간 낮은 자세로, 겸손한 자세로 달서구민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달서구민께서 바라는 미래의 모습을 잘 경청해서 반드시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조원진의 승리가 달서구민의 승리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두류정수장 인근에 사시는 달서구민께서는 수십 년간 엄청난 재산상의 손해를 봤다”며 “안타까운 달서구민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후보가 조원진이며, 대구시 신청사를 원안대로 완공시킬 후보도 바로 조원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1시엔 범어네거리 일원에서 대구 야권 연대인 민주진보연합이 ‘대구에서 승리의 파란색을!!’ 출정식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자리엔 강민구 민주당 수성갑 후보, 오준호 새진보연합 수성을 후보, 황순규 진보당 동구군위군을 후보, 허소 중남구 후보, 신효철 동구군위군갑 후보, 신동환 북구을 후보 등 지역 모든 후보가 총출동했으며, 해당 지역 선거운동원과 당원 지지자 200여 명도 함께 했다.

허소 중남구 후보는 “선거는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민의의 수렵장이며 심판의 장이다. 위대한 대구 시민들이 바람을 일으켜주시기를 요청드린다. 저도 중남구에서 열심히, 함께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경북 민주당 소속 후보들과 TK 지역 국민의힘 후보들도 개별적으로 자신의 선거구에서 출정식을 잇따라 열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국민의힘 첫 출정식 테이프는 김기웅 대구 중남구 후보가 끊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계명네거리 대구도시철도 남산역 일원에서 출정식을 하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김 후보는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중구남구를 만들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겠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중구남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국민의힘 김기웅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도태우 중남구 후보는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7시께 명덕네거리에서 출근길 유세에 총력을 집중했다.

도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보수 세력이 패하고 불법·종북 진보세력이 국회에서 득세하면 곧바로 윤석열 정권에 위기가 닥칠 것”이라며 “정권의 성공을 위해 진정한 보수의 후보인 저 도태우를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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