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태 민주당 경주시 후보 부상, “정치 테러” VS “여당 후보 관계자 아냐”
한영태 민주당 경주시 후보 부상, “정치 테러” VS “여당 후보 관계자 아냐”
  • 이지연
  • 승인 2024.03.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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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엄정한 조사·수사 촉구”
4·10 총선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경북에서 선거전이 과열되고 있다.

경북 경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측으로부터 부상당했다며 정치테러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 측은 여당 후보 관계자가 아니라며 반박하는 입장문을 내놨다.

2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한영태 후보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며 정치테러를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가해자가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 캠프에서 활동해 온 사람이며 당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엄정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가해자가 여당 후보 선거사무실 관계자’라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의 주장”이라며 “2022년 7월 경주 당협의 특보로 임명된 적 있으나 그로부터 1년이 지나 기한 만료로 자동 해촉돼 이후 어떠한 당직도 맡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이어 “진위 여부를 떠나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후보자에 대한 폭행에 심심한 유감을 표하며 한영태 후보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철저한 조사로 엄정하게 수사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25일 경주 동천동의 한 건물 안에서 한 후보와 말싸움을 벌이다 한 차례 발길질한 혐의로 6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

민주당 한영태 후보는 이날 지역 한 언론사와 유튜브 라이브로 인터뷰를 마친 후 스튜디오 밖에서 A씨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허벅지 타박상 등으로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서를 받아 A씨를 폭행 및 상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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